녹색교통·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진주’
녹색교통·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진주’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1.03 19:09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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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 전용 43km·겸용 134km 총 177km

자전거도로 전용 43km·겸용 134km 총 177km

남강·철도 폐선부지 활용 지역 연계형 도로 개설

 

▲ 진주시 자전거 대행진 행사

진주시는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서 자전거 인프라 구축,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및 제도개선 등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레저·취미활동 위주의 시민 자전거 이용 형태를 통근, 통학, 장보기, 시내 나들이 등 일상에서 생활형 자전거타기로의 전환을 위한 사업으로 남북으로 남강양안을 돌아오는 도심 내 순환 자전거도로와 동서로 농촌과 도심을 연결하는 철도 폐선부지 활용사업을 추진해 구도심과 신도심, 면지역과 도심간 자전거도로 개설, 램프와 계류대 설치, 쉼터 조성 등 자전거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현재 진주시의 자전거도로는 전용 43km, 겸용 134km로 총 177km다.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시민의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하여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자전거대여소 운영, 각종 자전거 행사 실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홍보 등 자전거 이용활성화 문화 확산을 위한 시팩을 매년 획기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진주를 품격 높은 친환경 자전거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자전거 이용 생활화를 위하여 안전한 제도장치 마련을 위하여 2010년도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자전거보험을 가입하고 있다. 자전거 보험 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시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진주시민이 타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자전거 대여소 운영을 통해 매년 5만여명의 시민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자전거대여소는 진주시내 2곳으로 상대동과 평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자전거 대수는 140대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편의제공과 자전거타기 붐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운영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으며 자전거 이용 시범학교와 자전거 수리점이 없는 면사무소를 순회하며 고장난 자전거 수리와 간단한 부품 및 타이어 등을 교체해 줌으로써 누구나 자전거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 지속 추진
시는 그동안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75억원(국비 30억, 도비 7억5000만원, 시비 37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2011년 이현~명석 구간 3.4km의 자전거도로 개설에 이어 2012년 신안운동장~평거 2지구 구간 2.2km, 2013년 이현교~유현교, 개양오거리~연암공대 사거리, 경상대~정촌산단 구간 등 3.7km, 2014년 신반성역~ 수목원 구간 3.6km의 자전거도로 인프라를 구축했다.

아울러 진주시는 국가자전거노선과 연계한 사업으로 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총 11.5km의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2014년 (구)진주역~경상대간 구간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2015년 집현 장흥교~죽산 삼거리간 자전거 전용교량설치사업, (구)진주역~경상대 간 자전거도로 구간 화장실 설치사업에 이어 2016년에는 경상대 후문에서 진주대로 간선도로간 폐선로 자전거도로와 진양교 자전거 진입 램프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 진주시 새벼리강변 자전거도로 야경

야간 자전거 라이딩
시는 지난해 12월 새벼리 강변 자전거도로의 조명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21일 주약동 망성교 일원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진주시청 자전거 동호인, 진주시 자전거협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망성교~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간 자전거도로 경관조명 준공기념 야간 자전거 라이딩을 실시했다.

이번에 준공된 자전거도로 조명구간은 주약동 망성교~가좌동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구간 1.2km로 시는 총 사업비 1억8000만원을 들여 에너지 효율이 높고 유지관리가 간편한 LED 경관바 총 210개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경관 조명 형태로 설치했다.

시는 앞으로 상평동~혁신도시 자전거 도로 구간 등 자전거도로 조명설치 및 경관조명 계획을 수립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녹색교통 자전거도시 조성
시는 친환경 녹색교통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남강 양안 둔치 및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해 지역연계형 자전거도로(총 연장 38.4㎞)를 개설해 오고 있다. 남강양안 및 철도 폐선부지를 활용한 자전거 도로를 개설해 구도심과 신도심을, 면지역과 시내지역을 연결하는 생활형 자전거 도로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남강 양안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으로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망성교 구간, 장흥교~죽산삼거리 구간, 천수교~희망교 구간,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상평교 구간 등은 이미 완료해 현재 이용 중에 있으며, 상평교~혁신도시 구간 1.2km, 집현 덕오 구간 0.8km는 2019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철도 폐선부지 자전거도로 개설은 (구)진주역~경상대 구간, 신 반성역~(구)수목원역 구간, 신 진주역~(구)남문산역 구간, (구)남문산역~반성역 구간을 완료했고 희망교~유수역 구간 3.5km가 올 상반기에 완공되면 총 27.6㎞가 개설 완료된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를 개설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남강변과 진양호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뿐만아니라 인접 산청군과도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를 구축해 자전거 거점도시로서의 면모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기 개설된 자전거도로 중 노후화로 파손된 부분은 우선적으로 유지보수하고, 공공 자전거 계류대는 이용 여부 및 사용 빈도를 조사해 그에 맞는 신설 및 이설을 추진함으로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건도 지속적으로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목기자

▲ 진주시 남강변 자전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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