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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안전운행은 선택 아닌 필수

기사승인 2018.10.18  18: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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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연후/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교수

   
 

전연후/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교수-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안전운행은 선택 아닌 필수

어느 해보다 더웠던 여름도 지나고 10월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면, 가을 하늘이 참 높고 푸르다는 말이 실감난다. 요즘과 같이 나들이하기 좋은 시기에는 유명 관광지와 이름난 산을 찾는 단풍 관광객들로 붐빈다.

이처럼 가을 행락철은 단풍놀이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과 초중고 학생들의 현장체험교육을 위해 무리를 지어 운행하는 전세버스 차량을 자주 보게 된다. 즐거운 기분으로 떠나는 여행이 돌이킬 수 없는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시기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분석결과에 의하면, 최근 5년간 단풍 관광객이 몰리는 10월과 11월의 전세버스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가을 행락철인 10~11월에는 전세버스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20%가량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건수는 20.2%, 사망자 수는 66.7%가 증가하였다.

아무래도 가을 행락철은 전세버스 통행량이 증가하고 다수의 승객을 수송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과 심각성도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마련이다. 장거리 운행에 따른 운전자의 안전운행과 기본적인 안전운전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시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먼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졸음운전 대형교통사고를 보듯 전세버스 운전자의 과로 및 피로운전을 예방할 수 있도록 운행 중 충분한 휴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졸음운전은 운전능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려 일반사고보다 치사율이 3배가량 높아진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도 2시간 연속운전하면 15분 이상의 휴식을 가지도록 되어 있는 만큼 졸음이 올 때는 참지 말고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목적지를 향해 줄지어 운행하는 대열운전은 전세버스 대형 교통사고의 주요한 원인이다. 최근 5년간 가을 행락철 전체 교통사고 중 안전거리 미확보가 19.1%로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을 제외하고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대열운전은 차량이 적정 차간거리를 유지하지 않고 운행하기 때문에 위험상황 발생 시 이를 피할 시간적 공간적 여유가 없어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처럼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졸음운전, 대열운전, 음주운전 금지와 같은 운전자가 지켜야할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와 더불어 탑승객들도 반드시 지켜야 준수사항이 있다. 바로 차내 음주가무 행위 금지와 안전벨트 착용이다. 운전자는 승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행할 의무가 있듯이 승객도 운전자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음주가무 행위와 같은 불법행위를 요구하거나 해서는 안 된다.

가을 행락철, 전국 유명관광지는 물론 주요 휴게소 등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검과 단속을 시행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즐거워야 할 가을 단풍여행이 자칫 교통법규 위반으로 승객과 운전자 모두 얼굴을 붉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무엇보다 한 번의 실수가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안전운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항상 명심하도록 하자.

경남도민신문 gndm1000@daum.net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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