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추석연휴 귀성길 24일 가장 혼잡
경남도내 추석연휴 귀성길 24일 가장 혼잡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9.19 18:3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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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귀성·귀가차량 몰려 약 98만대 예측”

연휴기간 하루평균 77만대…작년보다 다소 감소

23~25일 통행료 면제…경찰 갓길운행 등 강력단속


올해 추석 연휴 귀성길에 부산·경남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추석 당일인 24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기간 부산·경남권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0.2%감소한 77만대로 전망했다. 연휴 중 가장 교통량이 많은 날은 추석당일인 24일로 귀성·귀가 차량이 몰려 98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길 주요 예상 정체구간은 남해선 진례IC에서 산인분기점, 경부산 언양분기점에서 경주IC 등이다.

추석 다음날인 귀가방향의 경우 남해선 군북IC에서 창원분기점, 중부내륙선 현풍JCT에서 창녕 IC구간에서 혼잡이 예상됐다.

주요 도시별 최대 예상 소요 시간은 추석 당일 귀성방향 남해선 부산에서 마산까지 1시간22분, 부산에서 진주까지 3시간, 경부선 부산에서 경주까지 2시간 1분이 걸린다.

25일 귀가방향의 경우 남해선 마산에서 부산까지 32분, 진주에서 부산까지 2시간57분, 경부선 경주에서 부산까지 1시간21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추석은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대상은 23일부터 25일까지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부산경남본부는 TV와 라디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인터넷, 콜센터 1588-2504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출발 전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차량 점검이 필수로 하고, 장시간 운전이 많은 만큼 수시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지방경찰청은 연휴 기간 고속도로 혼잡구간과 공원묘지, 역, 터미널 등 차량이 집중되는 곳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요 사고 요인인 갓길운행·갓길정차·음주운전·전 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 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일반도로에서도 음주운전, 신호위반, 과속 등에 대해 단속을 한다.

경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차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심각한 점을 감안, 사고가 나면 차량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문을 연 다음 곧바로 도로변 가드레일이나 방호벽 밖으로 피신한 뒤 신고해 달라”며 “연휴 때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혼잡구간을 피해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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